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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 영어표기 'Ginseng'→'Insam'으로 바꿔야"

작성자전체관리자 등록일2023.07.22 조회수173

 

반크·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 캠페인 공동 진행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단장 박기태)와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이하 금산인삼·이사장 박범인)이 인삼의 영어 명칭을 우리가 발음하는 그대로 'Insam'으로 바꾸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한다.

18일 두 단체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훈령(공공 용어의 외국어 번역 및 표기 지침)에는 삼계죽이 'Ginseng and chicken porridge'로 번역돼 인삼은 'Ginseng'이라 표기됐다.

또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인 해외문화홍보원(www.kocis.go.kr)과 국사편찬위원회 소속 우리역사넷(contents.history.go.kr)은 인삼 관련 글과 영상에서 인삼을 'Ginseng'으로, 인삼주를 'Ginseng liquor'라고 소개했다.

 

현재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Alimentarius Commission)에도 'Ginseng'이라고 규정돼 있다.

박기태 단장은 "코덱스는 김치, 떡볶이, 전, 김밥, 고추장, 참나물, 참쑥, 곰취 등의 영어 표기를 한국명 그대로 'kimchi', 'tteokbokki', 'jeon', 'kimbap','gochujang', 'cham-na-mul', 'cham-ssuk', 'Gom-chwi'라고 부른다"며 "한국의 인삼은 품질과 효능 면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데, 다른 나라의 삼들과 함께 'Ginseng'이라는 표기를 사용하는 것은 우수성을 인정받지 못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Ginseng'이란 표기는 고려인삼이 중국에 수출된 이후 만들어졌다.

중국은 고려인삼을 우리나라 고유어 '심'과 발음이 비슷한 한자 '參(삼)'으로 표기했고, 다시 고려인삼이 중국을 통해 서양에 수출되면서 인삼의 중국식 발음 'Ginseng'으로 바뀐 것이다.

이후 1843년 러시아의 과학자가 세계식물학회에 처음으로 인삼학명을 'Panax ginseng C. A. Meyer'로 등록하면서 영문 표기가 'Ginseng'으로 고착됐다.

반크와 금산인삼은 인삼의 영어 명칭을 'Insam'으로 변경할 것을 요구하는 정책청원(www.woollimkorea.net)을 제기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0718052700371?input=1195m